국회 또 '셧다운'...본관1·2층 소통관 1층 폐쇄

2020.09.03 16:37:32

 

국회 본관 근무자가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국회가 부분 폐쇄되면서, 국회내 주요 일정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본관에 근무 중인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회는 이날 해당 직원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자마자 본관 내 회의와 행사를 전면 금지한 후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국회 본관 1·2층, 소통관 1층이 16시부로 폐쇄됐다.  

 

이에 따라 예결위 결산소위, 여가위 전체회의 등 상임위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민의힘 정조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상임위별 분임토의 등 각 당의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재택 근무체제로의 전환에 들어갔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 등 지도부와 각 실 보좌진들은 타 접촉을 최소화하고, 국회 경내 근무자 및 중앙당사 사무처 직원 전원도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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