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격수업의 첫 발걸음 뗀 무봉초 병설유치원

2020.09.15 13:46:06

 

화성 무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원격수업에 대한 교육환경과 방법을 변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무봉초 병설유치원은 실물자료 중심의 놀이꾸러미 제공, EBS 우리집유치원, I-누리포털, 놀이ON 등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활동자료 지원, 돌봄 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긴급돌봄 운영 등 다양한 원격수업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내실있고 효율적인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쌍방향 수업운영 교사연수 실시 및 원격수업 환경기반을 조성한 후 지난 9일부터 ZOOM 활용 쌍방향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학급별 놀이주제’ ,‘범주제교육과정’과 관련된 쌍방향 원격수업 계획을 사전에 가정으로 안내하고, 유아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을 위한 학부모 안내자료를 제공했다.

 

ZOOM 활용 쌍방향 원격수업을 한 병설유치원 교사는 “원격수업에 대한 부담은 컸지만, 유아 발달에 적합한 다양한 수업 방법을 공유하고 적용함으로써 교사로서 효능감이 증진되고 또 다른 배움이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잎새반 김지영 학부모는 “코로나19로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이가 많이 아쉬워했는데,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만나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즐거워하였다. 다음 수업이 언제인지를 묻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감에 차 있는 것을 보며 유치원에 대한 신뢰와 부모로서 책임감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미숙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격수업 과정에서 교사 혼자 준비하는 수업이 아닌 교사, 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유아들의 놀이를 지원하는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이 좀 더 쉽게 원격수업에 접근하고, 유아들이 놀면서 잘 배울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지명신 기자 ms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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