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입지 다진다

2020.09.22 14:41:52 14면

생명과학분야 글로벌기업 써모피셔 유치

 생명과학분야 글로벌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송도국제도시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22일 써모피셔가 입주할 송도 BT센터를 방문, 써모피셔의 한국법인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이사와 송도의 바이오의약 연구·공정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생명과학 분야 1백만여 종의 제품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250억 달러(약 29조 원), 고용규모 7만5000여 명을 기록한 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송도에 입주하는 써모피셔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그대로 재현한 동물세포·미생물 배양실, 세포배양 배지 및 버퍼 준비실, 정제·분석실험실에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100여개의 장비를 갖춘다.

 

협약 이후 써모피셔는 BDC에서 바이오의약 연구 및 공정분야 첨단기술 지원, 전문가 교육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경제청과 함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써모피셔의 BDC 유치로 송도의 바이오의약분야 기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수진 대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합류해 국내 바이오의약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첨단 연구시설 및 장비를 갖춰 바이오의약 연구·공정분야에 수준 높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의약분야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양광범 기자 ]

양광범 기자 ykb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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