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고등학교, "맞춤형 교과과정으로 전문성 확보한 인재 양성"

2020.10.06 06:00:00 7면

2021년도 학과개편, 중3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개최
학교 내 교직원, 카이스트와 충남대 등 연수
전문화된 교과과정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모든 학생이 졸업까지 1인1특허 출원

오산정보고등학교는 전국 최고의 발명특허 및 지식재산 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대·단국대·동국대 등 진학하고, 롯데인재개발원·우리은행·현대자동차에 취업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한 성과를 거뒀다.

 

학교는 학과개편에 앞서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입시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7일 오후 6~8시, 22일 오후 5~7시에 거쳐 후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11월 1일까지 토·일요일에도 진로 관련 전화 및 방문상담 가능하다.

 

오산정보고는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며, 2021년부터 ▲지식재산경영과(2) ▲자산관리과(2) ▲마케팅콘텐츠과(2) ▲융합소프트웨어학과(3) 총 9개 학급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학과들의 특색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기업경영과, 회계금융과, IT콘텐츠과 등 교과과정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다.

 

학교의 특색사업인 ‘1인 1특허 출원 프로그램’과 ‘1인 1CAD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또한 두드러진다.

 

교육과정 내 발명과 특허에 관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을 증진한다. 다양한 특허 출원 과정이 포트폴리오 등 진학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특허 명세서 작성에 필요한 CAD 프로그램을 교육과정 내 접한다. 도면사와 설계 관련 분야에서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지식재산경영과’는 지식재산 서비스 분야의 전문가인 명세사와 도면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능력을 함양한다.

 

전문성을 갖춘 교과과정을 위해 방학 기간 중 교사들이 발명진흥회와 연계해 사전교육 한다. 카이스트와 충남대에서 지속적으로 연수 받는다.

 

지난해 발명동아리 학생들이 8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올해는 학생 10명이 특허 등록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졸업까지 1인1특허를 출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서울 소재 Auto CAD 자격증 강사들이 학교를 찾아,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내년과 올해 각 15명의 학생이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다.

 

‘자산관리과’는 개인 자산 및 기업 자산 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회계와 세무분야로 나눠 세부적으로 관리한다.

 

모의주식 과정을 통해 학생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금융 관련 업무 등 실무 위주 교육과정으로 편성된다.

 

전산세무, 전산회계, FAT, TAT, 전산회계운용사 등 자격증 취득에 용이하다.

 

‘마케팅컨텐츠과’는 기업의 상품 판매의 중축을 담당하는 SNS 마케터 및 1인 미디어 전문가를 만든다.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구축하는 ‘메이커샵 솔루션’을 통해 융합적인 인재를 배양한다.

 

학생의 창의력을 적극 반영해 상품설명에 관한 동영상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 관련 역량을 끌어올린다.

 

‘융합소프트웨어학과’는 최근 각광받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에 근간이 되는 IT 융합 소프트웨어에 시각디자인 능력을 겸비한 인력을 확보한다.

 

IOT 관련 프로그램을 핵심으로 다양한 기계어를 교육해 실무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운다. 시각디자인분야에 산업디자인과를 접목하는 형식이다.

 

미래인재 양성반을 통해 전 학년 방과 후 수업으로 자격증 취득에 나선다.

 

1학년에 기초 영어와 자격증 수업이 이뤄지고, 2학년은 금융 및 공채와 공무원 코스 수업이 실시된다. 3학년은 입사 시험 준비를 위해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과 모의 면접을 연습한다.

 

지난해 경기콘텐츠 창의학교에서 경기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부터 학생들은 AI 기반 게임 제작에 돌입한다.

 

오산상공회의소와 MOU 체결해 한신대와 오산대 등 교내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사회적 기업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오산정보고는 오늘도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김민기 기자 mk12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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