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읍 부녀회·새마을지도자, 따듯한 공동체 실현

2020.12.14 11:26:18 12면

 

연천군 연천읍 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가 지난 11일 연말연시를 맞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100여 가구를 위해 연천읍행정복지센터에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이 후원물품은 라면 80박스(1박스 30개), 백미 10㎏ 35개로 300만원 상당이다.

 

백미는 연천읍 새마을지도자단체에서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여 기부한 것이며, 라면은 연천읍부녀회에서 각리 마을에서 수거한 헌옷 및 깡통,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수거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는 후원물품을 수급자 및 차상위대상 가구에 사전 연락후 비대면방식으로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에서 직접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연천읍 새마을 지도자 안성문 회장은 “올해 직접 재배하여 수확한 햇쌀로 연말연시에 한끼식사라도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천읍 부녀회 이옥순 회장은 “올 한해 각리 마을 부녀회원들이 연말연시에 기부하고자 마을마다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수거한 작은 정성과 그 뜻에 따른 결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철 연천읍장은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들어지는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준비한 기부물품에 새마을 지도자&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김항수 기자 hangsoo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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