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블루윙즈가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한 수원 출신 중앙 수비수 최정원을 영입했다고 11일 전했다.
지난 2017년 제14회 덴소컵 한일 대학 정기 선발전에서 주장을 맡아 2-1승리를 이끌어 대회 MVP를 수상한 최정원은 이때의 활약으로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2018년 입단해 3년간 뛰었다.
그 동안 총 48경기에 출장해 1도움을 기록한 최정원은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블루윙즈로 영입되며 고향인 수원으로 돌아왔다. 수원삼성은 최정원의 영입으로 기존 수비 자원인 민상기, 헨리와 함께 더욱 단단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그는 186cm의 큰 키로 제공권에 강점을 보이며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최성원은 2022년 말까지 수원의 수비라인을 책임진다.

신입생 최정원은 “수원은 지금도 내가 살고 있는 고향이다. 어릴 때부터 꿈과 목표였던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 최고 명문 클럽인 수원삼성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한편 일본에서 귀국한 최성원은 자가격리를 마치고 13일 팀에 합류,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해 시즌 대비를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