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軍 변함없이 신뢰"

2004.07.21 00:00:00

신기남의장, "진상은 조사해야"
김태홍의원 언발특위원장 임명

열린우리당은 보고 누락 등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따른 일련의 파장과 관련, "이번 사건으로 당의 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며 "다만 보고 누락과 기밀유출 문제는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남 의장은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희선 의원의 발언은 당론이 아니다"며 "보고 누락과 기밀유출 문제를 바로 잡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것이 군의 사기에 영향을 미쳐선 안되고 당은 군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명숙 상임중앙위원도 "군의 안보 노력과 방위업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보고 누락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조사 이후 결과에 따라 신중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보고 누락 문제 등을 군 전체의 문제로 확대하는 것은 온당치 않고 사기에 누를 끼쳤다면 유감스런 일"이라며 "그러나 군과 정부를 이간질하는 듯한 야당의 발언은 신중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그러면서 "북측은 장성급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이날 당내 기구로 언론발전특별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김태홍 의원을 임명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언론개혁과 관련, "시민단체를 비롯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언론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준비위원회는 국회차원의 언론발전특위를 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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