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이를 사랑하는 베테랑 교사의 현실조언 ‘나는 초보 교장입니다’

2021.01.14 11:40:10 10면

 

◆나는 초보 교장입니다/한선희/리더북스/312쪽/값 1만6000원

 

“저는 초보 교장입니다만, 아이 사랑과 교육만큼은 베테랑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 출간된 ‘나는 초보교장입니다’는 30여 년간 교직에 몸담고 초등학교 교장이 된 저자 한선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아이들을 교육하고 부모를 코칭한 현직 교장으로서 학교에서 좌충우돌 부딪히며 깨달은 교육의 본질과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학부모의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스스로 ‘학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저자는 “교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교장이 돼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분투하는 과정과 학부모와 나누고 싶은 교육 이야기, 코로나19로 달라진 학교 등의 모습을 담담하게 썼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저자는 교장 발령 소식을 들었던 2019년 8월 7일의 기억, 자신과 같이 초등학교 교사이며 교장이라는 꿈을 가졌던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취임식 대신 교직원들과 소통으로 시작한 교장의 첫 출발 등을 이야기했다.

 

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시대의 학교 교육환경의 변화를 논했다. 저자는 경기도교육청이 2030 경기미래교육에 대해 변화를 예고한 것을 토대로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학습하고,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학습환경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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