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지적 장애 여성 가족 품으로 돌려보낸 시민 영웅

2021.02.10 04:23:50

 

실종됐던 지적 장애 여성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준 남성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버스운전기사 김화섭(62·남) 씨는 수원 법원사거리 인근 버스 정류장을 지나던 중 목격한 한 여성이 오랜 시간 미동도 없이 앉아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이 여성의 건강 상태와 신원 등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이 여성은 귀가 능력이 없는 지적장애인으로 김 씨의 조속한 발견과 신고가 없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에 수원남부서는 김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상택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실종 및 치매노인 가출인 등 사회적 약자 조기 발견을 위해서 경찰이 노력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하다. 시민들과 함께 수원시 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기현 기자 cro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