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블루윙즈 김건희 “올 시즌 팀내에서 가장 많은 골 원해”

2021.02.28 22:53:22

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하고 있는 수원 삼성블루윙즈 김건희 선수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하고 있는 수원 삼성블루윙즈 김건희 선수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랜만에 홈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팀원 모두가 개막전 승리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홈 개막전,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 김건희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건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5분 고승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공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고, 광주 수비수 이한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28일 광주FC와 펼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28일 광주FC와 펼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자신이 찬 공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은 뒤 골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 그는 “공격수가 슈팅을 때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득점 후 경기에 집중하면서도 누구 골인지 궁금해서 전광판도 보고 심판한테도 물어봤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는 “몇 년 간 개막전 승리가 없었기에 선수들끼리 다 같이 뭉쳐서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박건하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선수들도 잘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 K리그 데뷔를 치른 외국인 선수 니콜라오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니콜라오는 개인 기술이 톱클래스이며, 몸만 조금 더 올라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 모두 인성이 좋고, 염기훈 형이 도와주고 있기에 적응만 잘하면 될 거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건희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수원에서 골을 많이 넣지 못했다. 올해는 외국인 선수와의 경쟁에서 이겨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수원삼성블루윙즈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라운드 광주F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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