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홈 개막전서 안산그리너스FC에 1-2 역전패

2021.03.06 19:45:46

전반 39분 모재현 선제골
후반 58분·84분 PK 내주며 2골 허용

 

FC안양이 안산그리너스FC와의 홈 개막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원큐 K리그 2’ 2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전 페널티킥 2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허용했다.

 

홈팀 FC안양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정민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주현우, 백동규, 김형진, 정준연이 포백으로 나섰다. 이어 하승운, 홍창범, 맹성웅, 모재현이 중원을 구성했고, 심동운과 최민서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원정팀 안산그리너스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이승빈이 골문을 지켰다. 송주호, 김민호, 연제민이 쓰리백으로 출전했고, 민준영, 김현태, 이상민, 이준희가 중원을 구성했고, 임재혁과 김륜도, 까뇨뚜가 쓰리톱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안산의 거센 전방 압박에 안양은 중원에서 공격 전개의 어려움을 겪었다. 안양은 압박을 피해 좌우 윙어들에게 공을 연결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안양은 전반 6분 하승운의 슈팅으로 공격에 시동을 건 후 전반 10분 맹성웅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흐름을 탄 안양은 전반 35분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 조나탄 모야를 투입하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39분 기다리던 득점이 터졌다.

 

주장 주현우가 올린 크로스를 심동운이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모재현은 굴절된 공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첫 골 이후 안양은 추가골을 위해 안산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안양은 조나탄, 심동운, 모재현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흐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50분 안산은 부상을 당한 까뇨뚜를 대신해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공격에 나섰다.

 

후반 58분 안양의 수비수 김형진이 수비 과정에서 공이 팔에 맞아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륜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득점 이후 안산은 수비수 송주호를 빼고 미드필더 이와세를 넣으며 4백으로 전술의 변화를 줬다.

 

4-2-3-1로 포메이션을 바꾼 안산은 후반 74분 공격수 최건주를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84분 안산에게 역전골 기회가 주어졌다. 최건주의 슈팅이 안양의 풀백 정준연의 팔에 맞은 것이다. VAR을 거쳐 PK가 선언됐고, 김륜도가 다시 한 번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안양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홈 개막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김도균 수습기자 dok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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