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화의전당, 소외계층 위한 문화바캉스 추진

2004.08.01 00:00:00

아직도 피서나 바캉스를 현실에서 향유할 수 없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도문화의전당은 본격적인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떠날수 없는 우리의 소외 계층을 위해 8월 31일까지 공연관람과 식사까지 할수 있는 '휴가철 소외계층의 감동이 있는 문화바캉스'를 제공한다.
본디 바캉스란 성하의 폭서를 피해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이 한꺼번에 자취를 감춰 텅빈 도시가 되는데서 유래된 단어.
전당 관계자는 "10년만에 맞는 무더위와 날마다 쏟아지는 미디어의 휴가철 보도가 보육시설 아이들이나 장애우들에겐 씁쓸함 만을 안겨주는 일"이라며 "이들에 대한 관심의 손길이 뜸한 8월에 이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도문화의전당은 첫 시범사업으로 양평의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은혜의 집'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정신지체장애우들을 초청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공연하는 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진기한 콘서트'를 관람토록 했다.
인형극이 특히 교육적 효과를 준다는 점 외에도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움츠러 든 아이들에게 더욱 상상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가 될것이라는 것이 전당 측의 설명.
이를 위해 이동용 전세버스를 제공하며 스텝들과 공연전 식사와 공연 관람 후 이들과 대화도 나누고 직접 인형을 조작해 보는 시간을 줄 예정이다.
전당 측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바캉스 초대공연을 8월 하계휴가기간 내내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공연의 관람을 위해 전당의 자체 공연과 대관 공연까지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내 아동복지시설의 문화휴가 단체관람 문의와 예약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문의 도문화의전당 031-230-3219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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