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장선거 최대쟁점 된 엘시티 의혹…박형준 해명 불투명해”

2021.03.17 21:31:20

이낙연, 부산에서 김영춘 시장후보 지원
“LH사건, 대한민국을 위한 전화위복으로 만들 수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이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후보를 지원하는 자리에서 ‘엘시티 의혹’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발 부동산 비리 LCT의혹이 시장선거의 최대쟁점이 됐다”며 “LCT의혹은 해운대 백사장을 파괴하는 상식 밖의 건축허가-특혜분양-부실수사 등 여러 문제가 뒤엉킨 복합 스캔들”이라고 했다.

 

이어 “야당 시장후보와 가족이 초고가 아파트 두 채에 거주한다”며 “그러나 해명이 불투명하다. 다른 의심도 나온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LH사건, 대한민국을 위한 전화위복으로 만들 수 있다. 공직사회를 깨끗하게 만들려면 지도자부터 깨끗해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의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공직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어 부동산공화국 대한민국을 개조하자”고 밝혔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이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어떤 불법이나 비리, 특혜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박환식 수습기자 psik1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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