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볼만한 곳-용인민속촌

2004.08.01 00:00:00

한국민속촌은 온 가족이 함께 조상들의 삶이 엿보이는 여름나기 풍속을 체험해보는 '여름나기 민속체험'행사를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여름나기 민속체험은 대나무 발을 절반쯤 친 사랑대청에서 목침을 베고 살살 부채질을 하며 옆에 죽부인을 끼고 낮잠을 즐기고 있는 시원한 여름이 떠오르는 '전통생활 체험'과 '정겨운 여름풍경'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그 여름 무더운 더위도 잊고 해질 녘까지 들판을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았던 아이들의 웃음이 담겨져 있는 '전통공예 체험' 등 색다른 여름나기 체험의 기회를 맛볼 수 있다.
모든 체험행사의 당일 예약을 통해 민속촌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통생활 체험
행사기간 중 한국민속촌에서는 하천가에 마련된 시원한 초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고누놀이를 즐기면서 여름의 무더운 더위도 잊고 가족 간의 웃음꽃도 피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정겨운 여름풍경
전통경관지역에는 울타리 주변과 장독대 등에 여러 종류의 봉숭아가 색색별로 피어있는데, 가족이 함께 봉숭아 꽃잎을 따서 예쁘게 물들이기를 해볼 수 있는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와 다양한 여름나기 풍속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전통공예 체험
옛날 어린이는 무엇을 가지고 놀았을까? 대나무로 물총도 만들고, 종이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온 들판을 뛰어다녔던 그 여름 풍경 속에서 슬기로운 조상들의 여름나기 풍속도 배운다.
아울러 보리 짚으로 여치집을 만들어 풀숲 여기저기에 가만가만 앉아 있는 곤충들을 살금이 다가가 여치집 한가득 잡아넣었던 아련한 추억들을 더듬어 자녀들과 현장체험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신나는 민속촌 여름나들이를 마련했다.
박경국기자 bg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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