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녹지축 개발 불허키로

2004.08.05 00:00:00

파주시가 대규모 개발로 인해 녹지 훼손이 가속화함에 따라 체계적인 녹지 보전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2억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파주시 녹지기본계획 연구 용역'을 의뢰, 내년 2월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녹지 보전 계획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체적인 녹지축과 개발 가능 지역을 분리, 녹지축을 보전, 정비, 창출, 복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뒤 가능한 한 녹지축의 개발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에는 ▲산림, 공원, 가로수 현황과 문제점 ▲녹지축 보전, 관리 방안 ▲녹지, 공원의 효율적 조성 전략 ▲단계별 녹지 보호계획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시는 대강의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올해말 완료되는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신도시, LG필립스, 남북경제협력 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녹지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녹지축 추가 훼손을 막고 효율적인 녹지 관리, 보전을 위해 서둘러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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