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던 여고생, 기지발휘 강도잡아

2004.08.08 00:00:00

가족이 휴가를 떠나 혼자 남은 집에 침입한 복면강도를 여고생이 기지를 발휘해 경찰 에 신고해 붙잡았다.
남양주경찰서는 8일 새벽 3시께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 정모(18.고2)양의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한 혐의(특수강도)로 정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아버지와 언니가 휴가를 떠나 정양 혼자 남은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정양은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자고 있던 방문을 걸어 잠근 뒤 문을 열라고 협박하는 강도와 20여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면서 그틈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정양이 기지를 발휘, 시간을 끌면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사이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붙압았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