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공사 '막바지'

2004.08.10 00:00:00

지방 경마 시대를 열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달 2일 내경주로 1천200m와 외경주로 1천600m를 완공해 경주마의 본격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
최신 설비로 3만명의 경마팬에게 완벽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관람대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마사와 동물병원, 수영장, 장제소 등은 이미 완공된 상태다.
경마 시행의 중요한 주체인 마주와 조교사, 기수들도 준비가 완벽한 상태로 신규 마주 108명(법인마주 8개 단체 포함)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새로운 마주로 등록했고 1, 2차 선발을 거친 조교사 24명도 본격적인 경주마 조교에 들어갔다.
23명의 기수들 역시 매일 새벽 조교를 통해 새로운 경주로 적응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서울 경마공원에서 활약하던 3명의 여자 기수 박진희, 이명화, 김서진이 이곳으로 옮겨 뛸 계획으로 벌써부터 현지 경마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게 하고 있다.
경주마도 약 300두가 입사해 강도 높은 조교를 받고 있고 향후 600여두가 순차적으로 추가 입사될 예정이며 혈통이 뛰어난 외산마들도 다수 도입될 계획으로 단시간 내 경주마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경마장과 연계된 서부산 IC나 마산, 진해 등과 연결되는 진입도로의 확장공사 및 대중 교통 수단 확충 등의 공사가 지지부진해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현재까지 연인원 60만명이 투입되었고 개장 후엔 1천여명이 넘는 추가 인력 채용으로 지역 고용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연간 1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레저세 등 각종 세금으로 납부함해 지방 재정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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