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종종자은행에서 토종 벼 확대를 위한 ‘손 모내기’ 시연

2021.06.04 13:35:30

 

경기도는 4일 오전 경기도 토종종자은행(평택시 고덕면 소재)에서 토종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토종 벼 손 모내기 시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등이 참석해 돼지찰벼 등 8종을 직접 옮겨 심으면서 토종자원 보존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 종자관리소는 올해 진한누룽지벼 등 토종 벼 19종을 2만1100㎡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심은 토종 벼 중 돼지찰벼는 돼지가 좋아할 정도로 맛이 있어서 과거 전국에서 많이 생산한 벼였지만 지금은 토종을 지키는 소수 농가에 의해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무심코 지나치면 사라져 버릴지 모를 토종자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경기도의회가 토종자원의 보존 및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 국장은 “도는 앞으로 사라져가는 토종종자를 보존하고 우리나라 토양에 맞는 토종종자의 수집과 농가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박환식 기자 psik14@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