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인재 육성할 것"

2021.06.08 06:00:00 7면

경기도교육청 역점정책 Ⅳ . 경기미래학교
[인터뷰] 신순옥 가평 설악중·고등학교 교장

 

 

Q. 미래학교 사업(설악글로컬 프로젝트)를 시행한 계기는

=설악고등학교는 가평혁신교육지구 미래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정책학교 운영 경험이 풍부한 설악중학교와 설악면을 글로벌교육 현장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설악중·고등학교는 다문화가정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방안이 필요했다. 10년 전부터 교과 및 비교과 시간을 활용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Q. 미래학교 사업 운영 소감은

=세계시민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과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중·고가 함께한 개방형 상호문화 이해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이는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사회 적응력 향상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동해 마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이 선도하겠다.

 

또 전문적학습공동체 ‘세상을 바꾸는 수업’팀에서는 교사의 도움으로 학생 주도적 프로젝트인 ‘우리는 세계시민입니다’를 매달 실행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미래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Q.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은

=전교생에게 크롬북을 제공하고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를 제작해 물리적 공간을 넘어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학습 가능한 미래형 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별 직업군에서 활동하는 선배 동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진로축제도 해마다 시행 중이다.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 학교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설악중·고의 큰 자랑거리다.

 

Q. 끝으로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학교생활은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설악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배려를 실천하는 ‘따뜻한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김민기 기자 mk12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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