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통 냄새걱정 싹

2004.08.15 00:00:00

용인시, ‘수거용기 세척제’ 시행 실효

용인시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시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에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중간수거용기인 음식물 쓰레기통을 세척해주는 제도를 시행,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음식물 쓰레기가 쉽게 썩어 냄새가 많이 나고 벌레가 끓는 요즘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제는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통이 별도 관리자가 없어 대부분 손잡이를 비롯한 겉부분에 오물이 묻어있고 침출수가 흘러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어 올해 초 쓰레기통 세척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및 빌라, 연립주택, 상가에 비치된 7천여개의 수거용기에 대해 매월 1회, 여름에는 월 2회씩 세척기가 설치된 전용자동차를 이용해 세척을 하고 벌레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까지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용인시내 아파트단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통이 청결해지고 냄새가 제거돼 쾌적한 환경 조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주민 김모(38·여·용인시 삼가동)씨는 "음식물 수거용기가 있는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부근은 냄새가 나고 벌레가 들끓어 지나다니기를 꺼렸다"며 "지금은 쓰레기통이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 단지 품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는 공동주택 주민들로부터 쓰레기통 세척제도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일반주택 지역의 음식물쓰레기통 설치 희망지도 세척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박경국기자 bg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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