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주인행세..가전제품 처분

2004.08.16 00:00:00

영업시간 전에 주인이 없는 음식점에 들어가 주인행세를 하며 음식점 내 가전제품을 중고품 매매상에게 팔아 넘긴 20대가 경찰에 쇠고랑.
인천 부평경찰서는 16일 절도 혐의로 홍모(21)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최모(36)씨 소유 삼겹살식당 뒷문으로 들어간 뒤 중고품 매매상을 전화로 불러 냉장고 등 280여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팔아 넘기는 등 최근까지 모두 부평구 식당 7곳을 돌며 760여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
임영화기자 l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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