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철역 보육시설 등 표준보육브랜드 추진

2004.08.18 00:00:00

앞으로 경기도내 직장여성들의 사회활동 보완과 영유아에 대한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10개 분야 표준보육브랜드가 추진된다.
경기도 보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전철역 주변 보육시설 시범 설치' '유아관찰시스템 설치' '농가와 보육시설간 농산물 직거래' '외국인노동자 보육시설 설치'등 일반보육 분야 6건과 '장애아 심리안정실 및 수중활동 치료실 설치' '자원봉사자 활용한 병아 보육지원' 등 특수보육분야 4건 등 10개의 보육브랜드를 심의, 선정했다.
이번 표준 보육브랜드 선정은 도가 공보육 기능 강화와 시설개선, 보육교사 전문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특수보육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관련, 고순자 도보육정책담당은 "이번 보육위원회 안은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역 주변 보육센터'는 영유아나 장애아 쉼터까지 포괄하는 다목적(멀티) 개념의 보육시설을 의미하고, 학부모 제안을 반영한 '유아관찰시스템'의 경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아이가 보육시설에서 어떻게 보살펴지는지 컴퓨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는 것.
도는 앞으로 사업내용을 검토해 단기사업은 내년 보육사업에, 중장기 추진사업은 조만간 수립 예정인 중장기보육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고순자 담당은 "보육센터만 해도 상당한 예산을 수반하는 것이라 현재로선 10개 안의 정책 반영 유무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도의 공보육에 대한 의지는 크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보육관련 기관과 단체, 학계 등 전문가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보육위원회는 이번 10개분야 보육브랜드를 선정하는 등 도의 실질적 보육정책을 이끌고 있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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