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폭동…LG 이어 삼성도 약탈 피해

2021.07.14 15:42:53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으로 촉발된 폭동으로 현지에 진출한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남동부 콰줄루나탈주의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삼성전자의 물류창고가 약탈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삼성전자는 남아공 현지에 판매용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다수의 물류창고를 두고 있다.

 

다만 더반 외 다른 곳의 삼성 물류창고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반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전날에는 더반에 위치한 LG전자 TV사업장이 전자제품을 약탈당한 데 이어 방화로 전소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물적피해는 현재로서 정확한 추산이 어려운 상태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과 APT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지속된 남아공의 폭동으로 이날 기준으로 72명이 숨지고 1200여 명이 체포됐다. 군은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 2500명을 투입했으며, 주요 고속도로 일부도 봉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편지수 기자 p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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