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은 15일 지난 6월 경기도 무역수지가 15억3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18억5600만달러, 수입은 133억9500만달러로 각각 1년 전보다 26.3%, 22.0% 증가했다.
최근 세계 산업생산과 교역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상회하며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출입 모두 견실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61억27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반도체가(42억2700만달러), 기계·정밀기기(18억9400만달러)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30.7%), 중국(21.7%) 등 기존 주력시장과 그 외 모든 주요국가의 수출 실적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기·전자기기가 41억3800만달러로 가장 많고, 기계ㆍ정밀기기(31억1900만달러), 반도체제조용 장비(18억47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입 또한 주요 수입국에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증가했다. 특히 EU(10.4%)와 일본(18.3%) 등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과 유럽은 각각 1년 전보다 14.8%, 24.5%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30.5%), 중동(33.4%), 일본(-12.1%) 등에서 감소했다.
기초 지자체별 수출은 이천-용인-화성-평택-수원-성남-안산 순이며 이천, 용인, 화성, 평택, 수원 등 상위 5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의 61.6%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