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물부족난 벗는다

2004.08.26 00:00:00

수공, 5천600억 투입 급수체계 조정사업
오는 2007년부터 하루 84만7천여톤 공급

고양·파주·김포시를 비롯 파주 LCD 첨단산업단지 등 경기북부지역에 오는 2007년부터 하루 84만7천여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가 공급돼 물 부족난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 수도건설단(단장 이명섭)에 따르면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지역에 총 5천600여억원을 투입해 하루 84만7천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경기북부(2차) 및 한강하류권(1차)급수체계조정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지난 2003년 6월 착공한 경기북부(2차)급수체계조정사업은 파주 금촌지구 입주민 및 파주 LCD첨단산업단지 가동시기 등에 맞춘 조기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11년까지 고양시 및 파주시에 하루 18만9천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총 4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3.6㎞의 관로를 매설한다.
또 한강하류권(1차)급수체계조정사업은 총 5천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 정수장 2개소, 가압장 4개소, 69.1㎞의 관로시설을 설치한다. 기존 수도권 1단계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하루 84만7천 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고양·파주·김포시와 파주 LCD첨단산업단지 등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 7월부터 공급이 시급한 파주 LCD단지 일부구간(정수장 1개소, 관로 36.4㎞)의 공사를 시행 중이다.
수공 관계자는 "2006년 말까지 전 구간의 공사를 완료해 2007년부터는 이들 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북부(2차) 및 한강하류권(1차) 급수체계조정사업이 완료되면 고양시를 비롯 경기북부 8개 시·군의 급수 보급률이 94.6%로 향상되고 1일 1인당 급수량이 492ℓ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지역간 용수수급 불균형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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