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린 고의 사고 공익요원 8명 검거

2004.08.26 00:00:00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타낸 공익요원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고양경찰서는 26일 곽모(21)씨 등 공익근무요원 4명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송모(21)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 등은 지난 6월 11일 오후 6시35분께 고양시 덕양구 모 교회 앞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강모(42.여)씨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은 뒤 차량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강씨와 보험회사에서 45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같은 구청 소속 공익근무 선.후임 사이인 이들은 출근시간 전 또는 퇴근 이후 어울려 다니며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나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 등을 골라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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