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방울 열쇠고리…’ 영예의 대상

2004.09.02 00:00:00

과천시가 시 홍보와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한 ‘과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산공예가 출품한 ‘말방울 열쇠고리 및 목걸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금상은 성주 목공예의 ‘시 마스코트 사무용품’이, 은상은 ‘밤송이 공기알(박정미)’·‘사각장식 벽시계(메이드 온)’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작품은 시가 지난 3월부터 8월초까지 지역특화분야와 일반기념품분야로 나눠 관광기념품을 공모한 뒤 8월말 심사를 거쳐 발표했다.
2개분야를 통털어 대상을 차지한 ‘물방울 열쇠고리 및 목거리’는 경마장이 관내에 위치해있는 특색을 살린 데다 핸드폰, 가방 등에 실용가치가 많은 점이 인정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인 시 마스코트 사무용품은 시 수종인 밤나무를 소재로 볼펜자루와 펜꽂이를 만든 독창성이 돋보였고 ‘사각장식 벽시계’는 시 CI인 나비모양을 시계에 대입, 시 이미지와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동상엔 최필립씨의 ‘꽃신’ 등 3개작품이 수상한 것을 비롯 장려상 7개 작품 등 총 19개 작품이 입선되었다.
입선된 작품은 과천시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과천한마당축제 기간동안 시민회관2층 다목적홀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는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등 관광시설이 있으나 내놓을만한 상품이 없었다”며 “이번 관광기념품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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