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윷놀이 통해 열어 남북 화합 해야"

2021.11.24 16:12:34 3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윷놀이를 통해 남북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도의회 문관위는 24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로부터 우리는 온 가족, 그리고 이웃들이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윷을 던지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말판을 옮기며 가족과 지역주민과 화합을 다지는 흥미진진한 윷판을 벌이곤 했다”면서 “북측 주민들을 초청해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2022년 남북 윷놀이 한마당’ 개최를 경기도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는 경기도의 윷놀이 대표단이 북에 가서 북측 주민과 함께 우리 조상이 남겨준 소중한 문화인 윷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상호간 화합된 ‘2022년 남북 윷놀이 한마당’이 경기도에서 열린다면 향후 남북 공동으로 윷놀이를 유네스코에 등재를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윷놀이로 하나 된 모습을 통해 남북이 상호신뢰를 회복함은 물론 남북통일과 평화를 구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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