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노르웨이 4개국 대회서 네덜란드에 패배

2021.11.29 11:13:55 11면

'4개국 친선대회' 3연패로 마무리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2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4개국 친선 대회를 3연패로 마감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의 아사네 아레나에서 열린 인테르 스포르트컵 4개국 여자 핸드볼 대회 3차전에서 네덜란드에 25-41로 졌다.

 

러시아(24-34), 노르웨이(23-35)에 이어 네덜란드에도 10골 차 이상 패배를 당한 우리나라는 스페인으로 이동, 12월 1일 개막하는 제25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이날 송혜수(광주도시공사)와 김진이(부산시설공단)가 나란히 5골씩 넣었다.

 

한국은 2019년에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국내에서 세르비아, 헝가리, 러시아를 초청해 4개국 대회를 열었는데 그때도 3전 전패를 당하고 세계선수권으로 향했다.

 

당시 세계선수권 조별리그에서는 프랑스, 브라질을 꺾고 덴마크, 독일과 비기는 등 선전을 펼친 바 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콩고, 튀니지, 덴마크와 함께 F조에서 경기한다.

 

이번 4개국 대회에서는 한국을 제외한 노르웨이, 러시아, 네덜란드가 나란히 2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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