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운서동 공항지구대 화단에 ‘시민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정원은 구가 지원한 초화류와 화산석을 재료로 시민정원사들이 재능을 기부해 조성됐다.
이들은 정원꾸미기를 위한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구성된 ‘시민정원사 양성프로그램’을 수료한 지역주민들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그 동안 배운 지식들을 바탕으로 실제 정원을 만들어 본다는 기쁨에 열정적인 마음을 갖고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 시민정원사들의 재능기부에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들이 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정원사 양성프로그램은 중구 두드림생태학습관에서 10주 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으로, 12월쯤 구 홈페이지에 2022년도 수강생 모집 일정을 게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