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성호 "이재명, 정책목표 뚜렷…성장을 회복시킬 후보"

2021.12.09 14:07:00 4면

"정치란 과거를 처단하는 것이 아닌 희망을 만들고 비전과 가치 제시하는 것"

 

 

“정치란 과거를 처단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고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정성호 국회의원(더민주·양주시)은 최근 경기신문 본사에서 진행된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경제, 부동산 등의 문제를 논하면서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의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통해 추진력과 능력이 입증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장을 회복시킬 후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으로써 어떠한 각오로 임하고 있나

 

=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나는 죽는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다. 전국 각지의 지지자 규합, 언론과의 관계 개선 등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 정치 인생의 마무리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 이재명 후보와의 인연

 

= 사법연수원 시절 ‘민주주의 인권회복을 위해 일하는 법조인이 되자’라는 명목 아래 뭉친 모임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났다.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 일하자는 의기가 투합해 현재까지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와의 공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실제로 공조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심상정 후보는 진보적 가치를 국민의힘보다 민주당과 더 공유하는 바가 더 큰 만큼, 공조를 하더라도 이재명 후보쪽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 특보단장으로서 왜 이재명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

 

= 현재 나라가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위기와 부동산 폭등으로 자산소득의 양극화가 생겨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위한 정책목표가 뚜렷하다. 윤석열 후보는 과거를 언급하며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는데, 정치란 과거를 처단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고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성장의 회복’을 보았을 때 성장을 회복시킬 후보는 이재명이라고 생각한다

 

▶ 대장동 사건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유동규, 김만배, 남욱, 정역학이 구속됐지만 핵심이 들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핵심을 찾기 위해서는 돈을 추적해야하는데 50일 후에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그 사이에 증거인멸을 다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대장동 팀들이 과거 부산저축은행에서 1000억 원을 대출 받았는데 윤석열 후보가 사건을 덮었다. 그 때 사법처리가 됐으면 대장동 개발 추진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

 

▶ 양주 지역구민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나

 

= 그동안 경기북부가 소외됐다. 경기북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망과 산업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춰야한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집중했다. 양주 옥정신도시에 지하철 7호선 유치와 GTX-C 노선을 양주까지 연장시켰다. 산업시설 쪽으로는 은남산업단지를 확정시켰고, 양주 테크노밸리를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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