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글즈, 핸드볼 코리아리그 PO 직행 노린다

2022.03.07 14:14:07 11면

여자부 8개 팀 중 2위 유지…3위 부산시설공단과 2점 차
13일 부산시설공단 맞대결서 사실상 2위 확정 여부 결정
남자부 하남시청도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 중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가 플레이오프 직행에 도전한다.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는 7일 현재 강원 삼척시청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 부산시설공단, 광주도시공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8개 팀이 참가한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삼척시청은 14승 2무 2패, 승점 30점으로 2위 SK 슈글즈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각 팀 당 3경기 씩을 남겨둔 가운데 SK 슈글즈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6점을 올리고 삼척시청이 남은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순위가 뒤집히지 않아 삼척시청의 정규리그 1위를 확정됐다.


문제는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걸린 2위 자리다.


SK 슈글즈는 이날까지 11승 1무 6패, 승점 23점으로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있고 부산시설공단(10승 1무 7패, 승점 21점)과 광주도시공사(10승 8패, 승점 20점), 인천시청(9승 9패, 승점 18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남은 경기에서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광명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SK 슈글즈는 3위 부산시설공단과 승점 2점 차로 다소 여유가 있긴 하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SK 슈글즈는 11일 서울시청, 13일 부산시설공단, 18일 인천시청 전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 3위 부산시설공단은 11일 삼척시청, 13일 SK 슈글즈, 19일 경남개발공사를 잇따라 만난다.


SK 슈글즈로서는 오는 11일 열리는 서울시청 전을 승리로 이끌고 13일 열릴 예정인 부산시설공단과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SK 슈글즈가 서울시청 전에서 패하고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꺾을 경우 두 팀 모두 11승 1무 7패, 승점 23점으로 동률이 되기 때문에 13일 열리는 맞대결이 사실상 정규리그 2위 자리를 확정짓는 대결이 된다.


이번 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승점이 같은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13일 SK 슈글즈-부산시설공단의 맞대결 승자가 2위가 된다.


SK 슈글즈와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정규리그 5위 인천시청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준비한다.


인천시청은 11일 컬러풀대구, 13일 경남개발공사, 18일 SK 슈글즈를 만난다.


4위 광주도시공사에 승점 2점이 뒤져 있는 인천시청은 두 팀 간의 맞대결이 없는 만큼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광주도시공사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019~2020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SK 슈글즈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하남시청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남자부는 당초 4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3라운드까지만 진행한다.


하남시청은 이날까지 4승 1무 5패, 승점 9점으로 2위 SK 호크스, 3위 인천도시공사(이상 6승 4패, 승점 12점)에 승점 3점이 뒤져 있다.


남자부 6개 팀 중 3위 이내에 들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만큼 하남시청은 남은 5경기에서 SK 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보다 2승 이상을 더 거둬야만 한다.


하남시청이 남은 5경기 중 SK 호크스, 인천도시공사와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