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끝내기 결승타+김광현 호투’ SSG, 두산에 8-7 승

2022.03.27 16:38:49 11면

김광현 3이닝 무실점 쾌투로 팀 승리 기여
kt는 삼성에 8-6 승리

 

SSG 랜더스가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결승타와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SSG는 2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범경기 5승(4패 2무)째를 따낸 반면, 두산은 1승7패2무로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공안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등판한 김광현이 3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13안타를 기록한 타선에선 추신수와 최주환이 각각 1안타 2타점을, 김강민과 김성현이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는 1회말 2사 이후 선취점을 뽑았다. 주자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5번타자 크론은 중견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SSG는 2회말 연속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넉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최지훈부터 이재원,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시범경기 첫 타점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무사 주자 2, 3루 기회에서 최주환은 좌중간 1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는 5-0.

 

3회말에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점수를 냈다. SSG는 선두타자 오태곤의 좌전안타와 최지훈과 이재원의 볼넷을 묶어 득점 기회를 맞았다. SSG는 김성현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에 3루 주자 오태곤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4회초 1사 후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5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인태의 우전안타로 출발했지만, 박세혁이 병살타 아웃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사 이후 연속 5안타가 터졌다.

 

오재원(내야안타), 조수행(좌전안타)이 연속 출루하면서 얻은 1, 2루 기회에서 허경민, 안재석, 페르난데스가 차례로 타석에 나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6-4로 따라붙었다.

 

이어 김재환도 계속되는 1, 3루 기회 때 1루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후 강진성이 우익수 쪽 1타점 1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7회말 2사 1루에서 안상현의 3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으나 9회초 두산 안재석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7-7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은 마지막 9회말에 깨졌다. SSG는 김강민이 9회말 1사 1루 기회에서 우중간 2루타로 끝내기 결승타를 날려 최종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kt위즈는 삼성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kt는 시범경기 5승 2패 3무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린 오윤석을 포함해 배정대와 김민혁이 2안타 경기를 펼쳤다. 황재균도 3점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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