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지난  22일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대 신주경 산학협력처(단)장·현장실습지원센터장, 나노종합기술원 배우호 나노인력양성센터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과 국내 최고의 나노인프라 연구기관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산업·연구 환경에 따른 현장맞춤형교육의 중요성 및 성과에 공감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나노융합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비 및 실습환경 제공 △나노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 지원 및 협력 △공동사업을 위한 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산대학교 전자과 반도체전자장비 실습환경을 토대로 ‘특성화고 나노융합 기술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등 양 기관의 전문장비·시설 공동 활용을 통한 현장맞춤형인재육성에 선도적인 노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신주경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 인프라 공유를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맞춤형인재 양성에 발전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호 센터장 또한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을 주도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지역발전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 양성’을 새로운 대학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산학 동반성장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성장하는 인력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