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반려동물' 공약 눈길

2022.04.11 12:53:45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 반련동물 보건소 등
향후 동물권 증진 및 동물복지 정책 추진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 등 반려동물 관련 공약들을 11일 줄줄이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를 포함해 ‘반려동물 보건소’와 ‘불법 개공장 전면 폐쇄’ 등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동물권 증진 및 동물복지’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공약 발표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현재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700만 명에 달하고 있다”며 “반면 반려동물 수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유기동물도 연간 12만 마리로 증가세가 심각해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실무 현장에서 본 반려동물 복지는 우리 사람을 위한 복지와 구분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동물권 증진 및 동물복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화성시가 ‘생명존중도시’라는 새로운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 측은 안락사 없는 유기동물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해 동물권 보장은 물론, 체계적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 측은 ‘펫스쿨’도 병행 설치하면서 유기동물들을 잘 보육하여 일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렴한 수가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건소를 한국 최초로 설치하겠다”며 “우선 간단한 치료, 진단, 접종이 가능하도록 장비와 시설을 준비해 두 곳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영리를 위해 개에게 임신과 출산을 비인도적으로 반복시키는 불법 개공장이 화성시에 단 한 곳도 발 디딜 곳이 없게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 예비후보는 ‘명절 및 휴가철 반려동물 보호프로그램 실시’, ‘보신탕집 타업종 전환 지원 및 장려사업’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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