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천FC, ‘천적’ 경남 상대로 연승 도전

2022.04.14 13:24:05 11면

부천, 최근 경남 상대 10경기서 2무 8패로 열세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선두 경쟁 중
김포FC, 안산FC 제물로 연승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천FC1995가 ‘천적’ 경남FC를 상대로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16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에 경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0시즌과 2021시즌 연속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부천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6긍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광주FC(7승 2패, 승점 21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은 부천은 지난 주말 FC안양을 상대로 박창준, 이용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으로서는 이번 경남 전이 상승세를 이어갈 중요한 고비다.

 

부천은 경남과의 최근 10경기에서 2무 8패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5승 3무 11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부천은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남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경남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특히 부천은 올 시즌 9경기 중 6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강한 수비를 자랑하며 K리그2 11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4골)을 하는 만큼 K리그2 최다 득점(14골) 팀인 경남의 공격을 막아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리그2 최소실점팀 부천과 최다득점팀 경남의 맞대결은 16일 오후 6시30분 진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개막 2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던 막내구단 김포FC는 안산 그리너스FC를 홈 구장인 김포 솔터축구장으로 초대한다.

 

개막 2연승 이후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지난 주말 경남을 상대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한 김포는 내친 김에 리그 최하위 안산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3승 1무 5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는 김포가 이번 안산 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해진다.

 

김포는 지난 라운드 경남을 상대로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린 공격수 윤민호와 팀 최다 득점(3골)을 기록 중인 손석용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올 시즌 9경기에서 5무 4패(승점 5점)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안산은 막내 김포를 상대로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9경기에서 단 6골에 그치고 있는 공격라인의 부진이 안타깝기만 안산은 이번 라운드 만큼은 첫 승을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편 K리그1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일정으로 5월 4일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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