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 3안타+노바 QS’ SSG, 삼성 잡고 3연승

2022.04.17 17:22:34 11면

‘크론 3안타 4타점+노바 6이닝 3실점’ 홈 3연전 모두 승
kt, 롯데 원정전 0-3 패 ‘시즌 10패째’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반 노바의 호투와 케빈 크론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전적 13승 1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SSG 선발투수로 나선 노바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크론이 1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중심타선인 최주환(1타점 2득점)과 한유섬(3득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1회말 연속 4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석 점을 올렸다.

 

1사 이후 오준혁과 최주환이 연달아 안타를 쳐 선취점을 올린 SSG는 이후 한유섬의 좌전안타로 얻은 주자 1, 3루 기회에서 크론이 적시 1루타를 때려 1타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후속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주자 만루 찬스에서 김성현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점수는 3-0.

 

삼성은 4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김헌곤(볼넷)과 김재혁(중전안타)이 출루한 가운데 2사 주자 2, 3루에서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삼성은 5회초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동점 희생플라이로 3-3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SSG는 곧바로 5회말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두 점을 달아났다.

 

최주환의 안타로 물꼬를 튼 SSG는 이후 한유섬이 볼넷을 걸러냈다. 크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계속된 주자 2, 3루 찬스에서 박성한도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SSG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7회말 크론은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크론은 삼성 이재익의 초구 직구(시속 134㎞)를 그대로 중견수 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시즌 3호)으로 만들며 점수 차를 넉 점으로 벌렸다.

 

삼성은 8회초 김상수가 2사 만루 기회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9회초에도 2사 후 강민호의 희생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경기는 SSG의 7-5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kt 위즈는 롯데와의 사직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져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시즌전적 3승 10패. 롯데는 시즌 7승 6패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로 나선 찰리 반즈가 8⅔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1홈런(시즌 1호) 결승타 포함 3안타 2득점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