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 '지구의 날' 기념 콘서트…수익금 전액 기부 예정

2022.04.18 11:54:13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팝페라 가수 임형주(3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콘서트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를 진행한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18일 밝혔다.

 

(사)환경운동연합 주최 및 환경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대극장)에서 열린다.

 

소속사는 티켓 수익금은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오랜기간 음악감독으로 몸담고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의 반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행복하길 바래(쾌걸춘향 OST 주제가)’와 같은 자신의 오리지널 히트곡들은 물론 클래식, 팝, 재즈, 뮤지컬 등 모든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팝페라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임형주는 “이번 콘서트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찾아주시는 관객여러분도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으로 이번 공연의 의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주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후 1970년 4월 22일 열린 제1회 지구의 날 행사에서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전통 가치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생활문화 개선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 113개국 대표들이 모여서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인간환경선언’을 발표할 수 있었으며, 현재의 세계 주요 환경NGO가 탄생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1990년 환경운동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이 ‘남산껴안기’를 통해 국내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환경콘서트’를 통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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