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봄의 요정 벚꽃 개화 소식을 블로그에 매일 업데이트하며 가평을 방문해 벚꽃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준비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가평 내 유명한 벚꽃 명소의 개화 소식을 매일 공유하기 위해 가평군 공식 블로그 내 실시간 벚꽃 개회 소식을 게재하였다. 지난 3월 25일부터 마지막 벚꽃 개화 명소인 상천 에덴 벚꽃길 개회 소식을 끝으로 한 달 간의 업데이트를 마친 "가평 벚꽃 명소 개회 소식"게시물의 누적 조회수가 35만 회가 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벚꽃 명소 개화 소식 게시물의 댓글에는 개회 정보를 먼저 알려줘 고맙다는 후기가 줄을 이었다.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을 준비하며 꽃 정원의 준비 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다시 한번 공유한다고 밝혔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2019년 가을 개방 이후 매년 봄, 가을 정식 개방을 하고 있다. 자라섬 남도 11만여 ㎡에 꽃 단지와 경관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시켜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비올라 등을 식재하는 한편 가을에는 백일홍과 구절호, 해바라기, 코스모스, 핑크 뮬리 등 13종을 보식하는 등 꾸준히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가을 정식 개방기간 동안 10만 5000여 명, 하루 평균 284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가평군은 5월 28일(토) 남도 꽃 정원 개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꽃 정원 정식 개방 전후에도 자라섬 남도 출입은 가능하다. 가평군은 날씨 변화에 민감한 꽃의 개회 시기에 맞춰 정식 개장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군은 꽃 정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며 개화시기가 다른 봄꽃들의 개화 소식과 함께 봄꽃 정원의 모습을 공유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남도의 꽃들에 따뜻한 위로를 받으셨던 많은 분들을 기억하며 다시 희망을 심고 있다"며 '남도가 꽃섬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https://blog.naver.com/ecopiagp/222705395979)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