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는 양념육 공장 고기 내다 팔아

2004.10.07 00:00:00

고양경찰서는 7일 자신이 일하는 양념육 공장에서 고기를 훔쳐 내다 판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벌 상 절도)로 김모(38.종업원.고양시 일산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김씨로부터 훔친 고기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백모(35.고양시 일산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1시20분께 고양시 일산구 F양념육공장 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LA갈비 6박스를 몰래 꺼내 가는 등 2002년 8월부터 2년여 동안 25차례에 걸쳐 모두 4천200여만원 상당의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훔친 혐의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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