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봄고-수성고 남녀종별배구선수권 고등부 우승

2022.05.08 17:14:04 11면

한봄고, 최근 2연속 전국대회 제패
수성고는 대회 3년 연속 우승
안양 연현중, 남중부 정상 시즌 2관왕

 

수원 한봄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봄고는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4 25-17)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열린 태백산배에서도 제천여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봄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최효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가운데 한봄고를 이끈 어창선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사랑(세터상)과 정예원(리베로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세트는 제천여고가 먼저 따냈다. 1세트 막판 20-17로 뒤진 한봄고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2점차까지 추격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21-20,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25-21로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봄고가 내리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막판 속공과 서브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한봄고는 2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11점 차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23-14로 앞선 3세트 막판 한봄고는 김사랑과 송화연이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도 한봄고가 경기를 주도했다. 한봄고는 23-17로 앞선 상황에서 최효서의 공격 성공으로 매치포인트를 얻어내며 이날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수원 수성고는 남고부 결승전에서 속초고를 맞아 세트스코어 3-2(22-25 27-25 25-27 25-23 15-12)로 제압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수성고는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수성고 윤서진은 남고부 MVP에 올랐고 한태준은 세터상, 양승민은 리베로상을 수상했으며 김장빈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남중부 결승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전북 익산남성중을 세트스코어 2-1(26-24 23-25 15-10) 로 힘겹게 따돌리고 1위에 올라 태백산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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