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KIA ‘승률 5할 도전’ 누가 먼저 넘나

2022.05.09 13:59:04 11면

2위 LG부터 공동 7위 kt-KIA까지 2.5경기 차
박병호 vs 나성범 중심 타선 맞대결
‘대기록 잔치’ SSG, 삼성과 원정 3연전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가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kt는 10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프로야구는 현재 2위부터 7위까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SSG 랜더스(23승 1무 8패·승률 0.742)가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LG트윈스(18승 14패·승률 0.563)와 공동 7위인 kt와 KIA(이상 15승 16패·승률 0.484)와의 게임차는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kt와 KIA가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최소한 승률 5할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양 팀은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를 겨냥한다.

 

kt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타선에선 ‘국민거포’ 박병호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1, 6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박병호는 타율 0.283, 30안타, 10홈런, 26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부문은 단숨에 단독 1위로 뛰어올랐고, 이밖에도 타점 2위, 장타율(0.594) 3위 등 타격 각 분야에서 점차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박병호는 강백호, 헨리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팀의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9경기 만에 10홈런 고지를 밟은 박병호는 조심스럽게 홈런왕 자리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인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올 시즌 KIA로 이적한 나성범이 맹활약했다.

 

팀의 주포인 나성범은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은 올 시즌 31경기 출전해 타율 0.316, 37안타, 4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kt는 KIA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배제성을 마운드에 올린다. 배제성은 33⅔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KIA는 임기영을 내세운다. 임기영은 12이닝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한편 SSG는 10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6경기 동안 SSG는 한화와 키움 히어로즈를 차례로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특히 에이스 김광현은 3일 한화전(7이닝 1실점)과 8일 키움전(6이닝 무실점)에 선발로 등판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다승(5승)과 평균자책점(0.47)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김광현은 KBO리그 역대 통산 6번째 1,500탈삼진 대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SSG 우타 거포인 최정도 KBO리그 역대 최연소 3,500루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SSG는 10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내세운다. 이태양은 올 시즌 21⅔이닝 동안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점(2.08)대 방어율을 보이고 있다.

 

상대인 삼성은 지난주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시즌전적은 16승 16패로 6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3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 중인 백정현(2패)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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