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보관중이던 캠핑용 부탄가스 ‘펑’…차주 2도 화상 입어

2022.05.10 12:21:00

소방당국 "캠핑용 소형 LPG 가스 밸브 열려 가스 누출"

 

차량에 보관중이던 캠핑용 부탄가스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1분경 광주 태전동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이 갑자기 폭발했다.

 

이 폭발로 SUV의 파편이 사방에 퍼져 주차장 주위에 차량 9대와 설비가 일부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3399만 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폭발 당시 차주는 얼굴 및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적재한 캠핑용 소형 LPG 가스통의 밸브가 열려 프로판 가스가 누출됐다”며 “운전자가 운행 중 점화한 라이터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현장조사 결과로 화재 원인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화재요인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

임석규 수습기자 kgcom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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