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에 보관중이던 캠핑용 부탄가스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51분경 광주 태전동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이 갑자기 폭발했다.
이 폭발로 SUV의 파편이 사방에 퍼져 주차장 주위에 차량 9대와 설비가 일부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3399만 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폭발 당시 차주는 얼굴 및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적재한 캠핑용 소형 LPG 가스통의 밸브가 열려 프로판 가스가 누출됐다”며 “운전자가 운행 중 점화한 라이터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현장조사 결과로 화재 원인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화재요인 조사중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