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의정부 문화인 떠나지 않게 할 것”

2022.05.11 17:03:00 3면

“문화는 일과 삶의 균형…문화정책은 시민 주도성 보장돼야”
“시민들의 사회적 논의 긍정적…정책 수립‧집행 뒷받침 돼야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의정부를 떠나지 않게 하려면 정책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진행된 ‘의정부 거버넌스 포럼’에 참석해 “의정부 문화정책에 있어 시민들의 주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3년간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난 1만여 시민의 필요와 욕구를 바탕으로 문화시민네크워크가 제안한 19개 정책이 소개됐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제안한 문화정책을 경청한 뒤 자유토론에 참여해 “시민들의 삶 속에 문화가 스며드는 의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노동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일과 삶의 균형’은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결국 문화도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가 문화와 만날 때 품격이 높아지고 시민들도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도시 공간에 문화적 요소가 많이 부족한 의정부를 고민하는 사회적 논의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논의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문화도시에 대한 더 진지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이 만들고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개발한 분야별 공약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김 후보의 공약은 의정부 공약마켓 누리집(www.togethermarket.c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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