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 하반기 대규모 음악축제, 국제행사 줄 잇는다

2022.05.26 20:18:39

인천관광공사 대면관광 본격화 따른 MICE산업 ‧ 의료관광 유치 총력

 코로나 엔데믹으로 그동안 제한 또는 중단됐던 인천 관광의 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됐던 펜타포트 음악축제 등 대형국제행사의 본격적인 대면관광을 위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최초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된 개항장 일대를 비롯해 인천만의 관광 핵심 콘텐츠인 청정과 자연, 휴양과 휴식, 미식, 레저를 살려 전방위적 ‘인천 관광시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민민홍 사장은 “오랫동안 여행에 목말라 있던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천이 동북아 관광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행사 유치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축제‧국제회의 등 각종 대형행사 재개...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인천관광 파트너 확대 및 각종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2월에는 해외 관광객 유치마케팅사업 설명회를 조기에 개최하는 등 국제관광시장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오는 7월에는 국내·외 관광업계 대상 인천국제트레블마트를 개최, 방인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 구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설명회, 세일즈콜 등 인천 단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국제항공 수요 회복에 따른 환승관광과 향후 재개가 예상되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어 인천을 알리고 한류 바람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8월), 한류관광 INK콘서트(Incheon K-POP 10월) 등 국제적인 축제와 행사를 재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실시간 중계로 135개 국에 송출돼 1600여만 명이 관람했다. 올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INK콘서트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사업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이 투입된다.

 ▲ 인천만의 핵심 콘텐츠 발굴, 관광 매력 홍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인천 개항장 일대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전국적인 화제로 주목을 받았다. 관광객들은 인천e지앱을 통한 숙박이나 교통, 여행코스, 맛집 등 관광의 모든 것을 앱 하나로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인천만의 특장점인 청정‧자연, 휴양‧휴식, 미식, 레저 활동을 핵심 콘텐츠로 삼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그 중 워케이션 상품과 주민들과 함께하는 강화도 살아보기 체류형 관광 상품 ‘잠시 섬’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지난 4월 블랙야크와 협업으로 16개 섬 산행을 인증하는 ‘인천 섬&산 트레킹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6월 로컬 미식투어, 휴가철 호캉스 기획전 등 인천관광 4대 핵심 콘텐츠를 연계한 시즌별 방문 프로모션을 갖는다. 테마별 관광 콘텐츠로 최신 여행 트렌드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홍보물을 제작하고 9월에는 ‘댕댕런 2022 인천’ 행사를 개최한다.

 

또 주요 관광지와 바다에서 쓰담쓰담 인천착한섬여행, 내가 그린(Green) 인천여행, 인천 그린스테이 등 친환경 여행 캠페인도 함께 추진된다. 지난해 전국 최우수 문화재 야행으로 선정된 개항장 문화재 야행과 7080세대를 추억하는 동인천 낭만시장도 개최된다. 7월에는 주섬주섬 음악회, 12월에 미추홀 윈터마켓 등이 현장에서 준비돼 있다.

 ▲ 인천 MICE·의료관광산업 박차

인천시와 공사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인천은 2016년 OECD세계포럼,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어 다양한 분야의 국제협력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접근성도 뛰어나고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영종복합리조트 등 국제회의 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5억 1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싱가포르와 태국 등 동남아 주요도시 로드쇼‧세일즈 콜 등 MICE 유치활동도 재개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IMEX Frankfurt’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MICE 박람회도 참가해 인천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시분야에서도 인천의 전략산업 및 뿌리산업과 관련된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을 비롯해 ‘국제치안산업대전’, ‘국제해양안전대전’을 글로벌 브랜드 전시회로 키울 구상이다. 또 인천의 바이오산업 도약을 이끄는‘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를 개최해 인천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환자와 인천 의료진과의 온라인 상담 지원,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의료관광홍보관 구현 등 디지털을 접목한 외국인환자 유치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와 뷰티, 한방과 웰니스를 접목한 융복합 상품개발 등 미래 헬스케어 대비 의료웰니스관광 마케팅을 비롯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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