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 추진’…김동근‧백영현 공동합의

2022.05.27 11:52:05

장암~민락~포천 노선 신설 공동추진…옥정~포천 노선 변경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철도망 연계한 대기업 유치 가능”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새로운 미래 출발점은 7호선 직결”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의정부~포천 직결노선으로 공동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의정부시청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호선 연장 노선을 장암~민락~포천으로 직결‧신설하겠다는 공동선언문 발표했다.

 

이들은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은 의정부‧포천 시민에게 대중교통 편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교통이 편리해야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첨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기업이 있는 곳에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이 형성되게 된다”며 “이는 이미 여러 도시에서 입증된 사실이고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과 평택, 첨단 기업이 즐비한 판교가 그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들은 적게는 수십조, 많게는 수백조 투자 계획과 고용계획을 발표했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경기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린 것”이라며 “철도망 확충과 연계한 대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의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역시 “의정부와 포천은 군사도시로서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고 많은 제약을 받으며 발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 결과 청년들은 떠나갔고 실업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와 포천은 이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 하며 그 출발점이 지하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노선 추진”이라며 “이제 경기북부도 남부 못지않은 첨단 산업지도을 그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구상하는 지하철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 노선 1단계 구간을 그대로 유지하되, 옥정에서 포천으로 이동하는 노선을 장암~민락~포천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김 후보와 백 후보는 “의정부와 포천이 힘을 모으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간절한 마음을 모아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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