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K리그1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 올라

2022.05.30 14:17:25 11면

다채로운 어린이날 홈 경기 이벤트 마련해 1차 심사 통과
부천FC도 지역내 결식아동 지원으로 K리그2 후보 선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K리그1 후보에 수원을 비롯해 울산 현대, FC서울,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등 5개 구단이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3차에 걸쳐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을 선정해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시상하고 있다.


기존의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기자단 투표로 수상 구단을 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마케팅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를 거친 뒤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진행해 가장 높은 득점을 한 구단이 수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난 25일 열린 올해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심사위원회에서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홈 경기 이벤트를 마련한 수원을 비롯해▲OTT 서비스에 편성된 팀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를 앞세운 울산, ▲구단 자체 브랜드 ‘서울 1983’ 맥주와 팝콘을 출시한 서울,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 화보, 응원가 등을 팬들과 함께한 대구, ▲포항 곳곳에서 벌어진 ‘쇠돌이’ 유세 캠페인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포항 등이 K리그1 후보로 선정됐다.


또 K리그2에서는 지역 내 결식아동 지원에 나선 부천FC 1995를 비롯해 ▲팬과 함께 소통하는 ‘홈 프렌들리 스타디움’을 만든 서울 이랜드, ▲팀 다큐멘터리 ‘오프더피치’를 만든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장 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 부산 아이파크, ▲경기장 전 좌석을 리뉴얼한 전남 드래곤즈가 후보에 올라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이번 팬 투표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홈페이지에 가입된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1인당 3표씩(1위 3점, 2위 2점, 3위 1점) 행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K리그 사진집과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이 증정된다.


투표 종료 후에는 1차 심사위원회 평가점수(40%)와 기자단 투표 결과(40%), 팬 투표 결과(20%)를 종합해 가장 높은 득점을 한 구단이 팬 프렌들리상을 수상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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