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상인초등학교는 9일 올해 입학한 1학년생들의 학교생활 100일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입학기념 100일 축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여 간 계속됐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입학 후 100일을 맞은 1학년 신입생 어린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화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 등으로 닫혀있다시피 했던 학교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게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1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 입학식부터 진행했던 여러 가지 교육활동과 추억들을 공유했다.
특히 100일 동안 더 잘하게 된 것, 더 성장하게 된 것 등에 대해 함께 얘기 나누면서 건강한 학교생활 100일의 의미를 새겼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책읽기 및 한글 익히기, 쓰기활동과 즐거운 100일 맞이 놀이 미션 수행하기, 자기에게 쓰는 축하카드 만들기, 축하머리띠 만들어 쓰고 기념사진 촬영하기 및 선물 증정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학교생활 100일을 기념했다.
1학년 김채윤 어린이는 “학교에 입학하게 돼 100일이 되니 공부를 더 잘하게 됐다”며 “친구들도 더 많이 사귀게 돼 매일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양득일 상인초 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1학년생들이 입학 100일 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