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첫 여성 의장 나올까?

2022.06.20 14:34:28 8면

의장 선출 사전 내정설 파다…국회의원 개입설

 

 

 

 

화성시의회에서 첫 민주당 여성 의장이 배출될 전망이다.

 

1995년 민선 지방의회 출범 이래  화성시의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첫 여성 의장을 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전망은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제9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의장선출에 여성의원을 사전 내정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의회 의원 선거 결과 전체 25명 의석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이 13석, 국민의힘이 12석을 차지했다.

 

지역구 현황을 보면 더불어 민주당 11석, 국민의힘 11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에서 차이가 났다. 민주당이 2석, 국민의힘이 1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1석이 더 많아 다수당 자리를 차지하면서 관행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다수당의 후보가 의장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정설이 나돌고 있는 민주당 K의원은 제8대 비례대표 의원을 시작으로 이번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여성의원 의장 사전 내정 설에 지역 국회의원 개입설이 나돌아 말썽이다.

 

지역의 한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초의원들에게 이번 제9대 화성시의 의회 의장 선출에 특정 (여성)의원을 의장으로 선출 하도록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소문에 대해 시의회 한 직원은 “전반기 의장에 특정의원을 사전 지명했다는 떠도는 소문은 있지만, 다음달 1일 열리는 전반기 원 구성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고 소문을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방의회 의장선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정당 공천제 때문"이라며 "지방의회 자율성을 침해하는 심각한 행위로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의회 의장선거는 공정해야 하며 엄정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의장 선거에 국회의원 입김이 좌우하면서 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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