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학습교재 한자, 컴퓨터에 편중

2004.10.14 00:00:00

최창의 위원 "다양한 교육욕구 충족 및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 어려워"

수원과 성남지역 초등학교가 재량활동시간에 사용하는 학습교재가 한자와 컴퓨터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원지역 51개 초등교가 지난해와 올해 구입한 학습교재 96개 가운데 94%인 90개가 한자와 컴퓨터 교육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성남지역 45개 초등교가 구입한 82개 학습교재의 85%인 70개도 한자와 컴퓨터 교재로 채워졌다.
나머지 학습교재는 통일과 효, 경제 관련 교재였다.
수원지역 5개 초등교의 경우 검인정을 받지 않은 자체제작 교재(학습장)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위원은 "정규과목외에 학교 자율로 가르칠 수 있는 학습교재가 한자와 컴퓨터 일변도라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뿐더러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이 어렵다"고 말했다.
학습교재는 (학교장) 재량활동시간(1주일에 2시간)과 아침자습 시간 등에 사용된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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